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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중국 ·미국 매출 성장 수익성 부진 전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7-02 10:21 KRD7
#농심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2분기 전체 라면 시장의 성장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 여름철 비빔면 수요 증가로 삼양식품의 시장 점유율 상승이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심의 시장 점유율도 반등세를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뚜기가 쫄면류 신제품으로 강한 판촉을 전개하고 있으며 비빔면을 중심으로 한 기타 경쟁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로 라면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낵의 경우 전년대비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백산수는 대구 지역 수돗물 이슈 발생으로 소폭 전년대비 판매량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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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따른 포장재를 중심 원가 부담이 발생하고 있지만 오뚜기가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상황에서 동사가 먼저 가격인상을 준비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은 기존 브랜드의 확장판 형태의 신제품 출시를 준비 하고 있지만 신제품의 제품 수명주기가 짧아진 현재의 라면시장 분위기 적응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한때 70%후반까지 상승했던 라면 시장 점유율이 지금은 50%중반대로 하락해 있으며 가격결정권을 주도적으로 행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원가는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력 제품의 강력한 브랜드가 소멸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10위권으로 진입한 경쟁 브랜드(진라면, 진짬뽕, 삼양라면 등)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갑자기 사라질 것 같지도 않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사업의 경우 사드 영향 축소로 2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가 상승과 프로모션·판촉 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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