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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평화 외교관 호세 라모스 오르타(Jose Ramos-Horta)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오르타 전 대통령은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인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세계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 르노삼성차의 혼류 생산 운영시스템과 시설, 그리고 임직원들의 작업 환경을 직접 둘러봤다.
오르타 전 대통령은 “르노삼성차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간 협력이 인상 깊었다”며 “특히 한 라인에서 7개 차종을 만들 수 있는 혼류 생산 시스템을 직접 보니 르노삼성차의 글로벌 경쟁력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현장의 임직원들을 직접 격려한 오르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높은 생산성 향상 활동에 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남북한 평화 모드가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도 경쟁력을 회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호세 라모스 오르타는 전 동티모르 민주공화국의 제2대 대통령으로, 인도네시아강점기에 평화계획을 제시해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에서 독립하는데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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