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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특목고는 반칙과 특권의 대표적 산물”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6-19 20:28 KRD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특목고 #자사고 #기자회견

엄중한 사명감과 막중한 책임감 느껴

NSP통신-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19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교육감 당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당선인은 지난 4년간의 교육과 앞으로 가야할 길, 보완해야 할 정책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먼저 “이번 민선4기 교육감 선거에서 높은 지지와 뜨거운 성원으로 4년의 중책을 다시 맡겨주신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과 경기교육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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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시대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촛불 민심은 준엄한 표로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며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일관된 민심과 중단 없는 교육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엄중한 사명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재정 당선인은 “앞으로 4년 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의 기대와 여망을 깊이 헤아려 교육주체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더 나은 경기혁신교육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며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의 뜻도 겸허히 받들고 선거 과정에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경기교육을 위한 행복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을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혁신교육이 교육 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계층화, 서열화를 조장하는 경쟁 중심의 정책은 과감히 폐지하고 학생들이 배려와 협력을 배우며 민주시민,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공정한 교육, 공평한 학교를 실현하고 교육 자치와 학교민주주의를 더욱 성장·발전시키겠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교육 대개혁을 완수하고 평화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을 펼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새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도민 여러분들께서 주신 의견과 제안은 교육정책에 반영해 교육다운 교육, 교육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길에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정 교육감 당선인은 교직원 성추행 및 성폭행에 대해 “법과 원칙에 의해 징계절차는 엄격히 진행된다”며 “독립된 감사관이 진행해 교육감은 결과만 보고 받는다. 재심위원회에서 번복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교육부와 논의해서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사고, 특목고 폐지에 대해서는 “70년대 평준화가 되면서 맞춤형 교육이 성공했지만 학교 안에서 반칙과 특권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특목고는 반칙과 특권의 대표적 결과물이다”며 “처음부터 특목고와 자사고는 잘못된 정책으로 엄격한 평가에 의해서 일반고로 전환시키고 제도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교육부와 협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2기는 교육다운 교육을 주제로 ▲행정조직 혁신 분과 ▲공약이행 분과 ▲교육자치 및 소통 분과 ▲미래교육 분과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 12명, 자문위원장 1명, 자문위원 50명 내외로 구성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운영한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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