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의 2018년 1분기 결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억불을 경신했다. 소셜카지노 시장 최대성수기였던 지난 4분기 대비 7.6% 성장한 1억6백5십만불이며, 원화 매출로는 1139억원에 해당한다.
더블유게임즈의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1139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5.2%, 영업이익은 55.0%, 당기순이익은 20.6% 각각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더블유게임즈의 주력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의 모바일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더블다운카지노 모바일 부문은 지난 4분기 대비 8.9% 성장했으며 더블유카지노의 모바일 부문 역시 Q/Q 9.0% 성장하며 힘을 냈다.
특히 작년 6월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인수 이후 성장이 정체 됐던 동사의 대표게임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액 증가가 주목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3월부터 더블유카지노에서 서비스하던 ‘피기잭팟’과 같은 히트 슬롯들을 ‘더블다운카지노’에서도 서비스하기 시작한 바 있다.
라이선스 파트너인 IGT의 오프라인 카지노 슬롯들과 더불어 모회사인 더블유게임즈의 히트 슬롯들이 매주 번갈아 업데이트 되며 사용자들의 플레이시간과 베팅 금액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더불어 동사는 지난 4월 30일 더블다운카지노의 디자인과 UI(User Interface) 업데이트, 그리고 개인화 서비스를 골자로한 더블다운카지노의 新버전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10일(4/30~5/9) 동안 일평균결제액이 지난 4분기 대비 12.5%, 직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72.4만불을 기록하며 소셜카지노 시장 비수기인 2분기에도 유저들에 좋은 초기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동사의 더블다운카지노 리뉴얼 작업은 내달 VIP콘텐츠, 멤버쉽 및 잭팟 관편 피처드까지 도입이 완료되면 일단락될 전망이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국내 모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6월 주관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며 내년 4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거쳐 4분기인 10월경 국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복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 정상화 및 내년 상장이 마무리되면 공모 자금을 통해 추가적인 M&A(인수합병에 공격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더블유게임즈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액이 크게 증가하며 M&A 이후 양사간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더블다운카지노의 정상화가 마무리 되는대로 인수회사의 국내 시장 상장, M&A 등 추가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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