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정승화 기자 = 태초의 맛 담은 자연주의…창업부담도 낮춰
찬바람 부는 겨울에는 한 모금만 마셔도 추위를 사르르 녹이는 커피가 제격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따뜻한 공기가 감도는 커피전문점은 만인의 사랑방이 됐다. 연인들의 약속 장소, 직장인들의 쉽터, 아늑한 수다의 공간, 자유로운 독서실 등 취향과 용도에 따라 쓰임도 제각각이다. 최근 카페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커피전문점 2000개 시대가 도래 했다. 이제 ‘커피전문점’이라는 간판만으로는 브랜드 특유의 차별화가 불가능해졌다.
태초의 맛을 담은 자연주의 커피전문점을 표방하는 해리스커피(www.herrys.com)가 춘추전국 카페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7곳의 직영매장을 운영해 온 해리스커피(대표 위정두)는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등에 업고 올해 안에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잡았다.
각 지역 특급 상권에 모델 숍을 오픈하는 창업주에게는 30호점까지 인테리어 공사비의 50%를 해리스본사에서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1층에 실 평수 40평 이상이 기준이다. 30호점 계약까지 특혜를 주기 때문에 서둘러야 될 것 같다.
해리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커피 맛의 핵심이 되는 최고급 ‘원두’ 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매장 인테리어가 사업성공에 성패를 가른다는 브랜드가치에 따라 해리스커피(02-2028-3838)는 오래 머물러도 싫증나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유럽풍인테리어의 핵심인 내추럴과 엔틱의 적절한 조화로 마치 특급호텔의 스위트룸과 같은 편안함이 돋보인다.
원두 선별단계부터 까다롭게 관리하는 해리스는 세계 최상급의 커피를 생산하는 콜롬비아 국립커피생산자연합회(FNC)가 공인한 전문 로스팅 기술로 최고 수준의 맛과 향을 낸다.
최고 등급의 원두를 로스팅과 동시에 밀봉해 본사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갓 볶은 신선한 원두와 다름없는 맛을 제공한다. 해리스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는 ‘마니아 층’이 늘어나는 이유다.
커피 이외에도 그에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도 구비하고 있다. 커피 한 잔과 어울리는 로티번과 와플, 도넛, 조각 케익 등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다양한 먹거리들은 매장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납품을 받아서 파는 여타 업소들과는 경쟁을 불허한다는 게 위정두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외국 브랜드가 장악한 커피시장에서 우리 토종 브랜드를 키워나가 역수출까지 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부산 본점을 시작으로 단기간 내에 수도권으로까지 진출할 기세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주목할 만하다.
shjung@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