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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 취임...“스마트 금융그룹으로 변모”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30 11: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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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광수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 본관에서 농협금융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스마트 금융그룹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이 보수적이고 관료화 돼있다는 일각의 비판이 있다”며 “업무 프로세스를 세부적으로 점검해 스마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낡은 업무관행이 있다면 전면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챗봇’을 넘어 ‘사물인터넷·인공지능·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상품개발, 고객 응대, 금융사기 적발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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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농업·농촌을 지원하는 범농협 수익센터로서의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농협금융의 사업, 자산 포트폴리오는 균형있게 분산돼있다”면서도 “부문별로는 자산과 수익이 매칭되지 않고 수익의 변동성도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또 “타금융지주에 비해 이익규모뿐 아니라 ROA(총자산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도 낮다”며 극복해야 할 문제점을 꼽았다.

또한 김 회장은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고객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결코 적당히 양보하거나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농협금융은 출발 자체가 상부상조라는 협업정신에 기반하고 있어서 농·축협, 범농협 계열사 등 다양한 차원의 협헙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며 “농협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단추는 이러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지주와 자회사, 그리고 자회사 간의 협업을 내실화하겠다”며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금융그룹 내 협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앙회, 상호금융, 농업경제와는 유기적 협업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회장은 취임식 전에 노동조합 사무실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농협금융이 직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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