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바이오회사인 펩트론(087010)이 미국정부산하의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GLP-1 계열약물의 월드와이드 특허권을 획득하기 위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2400만달러 규모의 CB발행을 통해 성공적인 자금확보를 마치고 오는 26일 오성공장 오프닝을 통해 파킨슨병 임상2상에 본격 들어간다. 펩트론의 향후 임상과 상업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펩트론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영문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펩트론은 지난 2014년부터 NIH와 공동개발협약(CRADA)를 체결하고 CNS병의 치료를 위한 신경계 펩타이드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독점계약으로 NIH가 보유하던 GLP-1계열의 지속형 엑세나티드(sustained-release (SR) exenatide, a GLP-1 receptor agonist)의 퇴행성신경질환 글로벌 원천 특허가 펩트론으로 이전 됐다.
한편 펩트론은 CB발행을 통해 2400만달러 규모의 자금확보를 마쳤다고 밝혔다. 펩트론은 이 자금으로 오는 26일 오송에 오픈할 GMP시설의 가동과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지속형 엑세나타이드 임상2상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립보건원으로부터의 글로벌특허이전과 자금유치, 오송공장 오픈으로 인해 펩트론의 향후 신약임상과 개발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호일 펩트론대표는 NIH 그리고 자금확보에 도움을 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파킨슨병 치료 임상2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신경계질환 치료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바이오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킨슨병 환자는 미국에서만 1백만명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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