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필리핀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 등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 나섰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라구나 주 칼람바 지역에 있는 차량출고·정비센터에서 저스틴 마크 치페코(Justin Marc Chipeco) 칼람바 시장 등 현지 정부 및 드림센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드림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필리핀 드림센터는 지난 2013년 1월 가나의 1호 드림센터 완공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에 이은 다섯 번째로 현대차가 국제개발구호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필리핀의 ‘현대 드림센터’는 교육생들의 최종학력 및 정비직업교육 이수 경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 3개 코스로 각 6개월간 1년에 2번씩 진행되며 연간 9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 기술 ▲고객응대 서비스 매니저 ▲보증담당자 ▲사내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교육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현지 청년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지 딜러사 정비망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과과정 개발 및 교육 ▲센터 개보수를 통한 강의실, 실습장 확충 및 기숙사 제공 ▲교보재, 기자재, 신규강사 인건비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현지 저소득층 고졸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 기술을 진행해 우수한 인재 양성은 물론 현지 딜러점 등에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지 청년들의 자립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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