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소형 SUV ‘엔씨노’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上海)의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소형 SUV 엔씨노(ENCINO, 국내명 코나)의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엔씨노는 ‘SUV의 새로운 발견 (SUV的新发现)’을 런칭 콘셉트로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더한 개성 있고 감각적인 디자인 ▲우수한 주행성능 ▲현대 스마트 센스가 적용된 능동형 주행안전기술 ▲바이두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이징현대는 최근 시장 환경과 기술이 급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량을 지속 출시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엔씨노는 현대차가 글로벌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개발한 SUV다”며 “베이징현대는 엔씨노를 통해 중국 젊은 고객들과 희망과 가치를 공유하고 그들이 더욱 즐겁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리는 데 늘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엔씨노가 속한 소형 SUV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차급 중 하나로2013년만해도 5개 차종 21만 1000여대 규모였으나 지난해에는 16개 차종 67만6000여대가 팔리며 4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중국 B-SUV차급, 합자사 기준)
특히 2014년 출시된 ix25는 젊은 층을 위한 도심형 SUV를 컨셉으로 지난달까지 누적 29만 8000여대를 기록 3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중국 소형SUV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앞으로 중국 소형 SUV 시장은 개성을 중시하는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따라 변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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