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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경기여성대회 개최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8-03-24 16:42 KRD2
#전해철 #양기대 #경기도지사 #미투운동 #성평등

양기대, 권력 있는 자들도 동참해야 vs 전해철, 성평등위한 제도적 장치 필요

NSP통신-24일 오전 12시부터 수원시 수원역광장에서 성평등, 차별 없는 세상을 열다 라는 주제로 110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4회 경기여성대회가 열렸다. (김종식 기자)
24일 오전 12시부터 수원시 수원역광장에서 ‘성평등, 차별 없는 세상을 열다’ 라는 주제로 110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4회 경기여성대회가 열렸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오전 12시부터 경기 수원시 수원역광장에서 ‘성평등, 차별 없는 세상을 열다’ 라는 주제로 110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4회 경기여성대회가 열렸다.

행사는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 자주여성연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하고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주관해 개최됐다.

오전 11시부터 사전행사로 미투 사진 찍기, 미투 배지나누기, 페이스페인팅, 미투 증언대 행사가 진행됐으며 홍은숙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부본부장의 민중의례를 시작으로 본 행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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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본부장은 “최근 한국사회에서 미투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동안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일들이 많이 있었다”며 “남성중심의 사회가 지배하다보니 여성을 폄하하고 성적 도구로 여겨도 된다는 식의 사고가 존재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NSP통신-24일 오전 12시부터 수원시 수원역광장에서 성평등, 차별 없는 세상을 열다 라는 주제로 110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4회 경기여성대회가 열렸다. (김종식 기자)
24일 오전 12시부터 수원시 수원역광장에서 ‘성평등, 차별 없는 세상을 열다’ 라는 주제로 110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4회 경기여성대회가 열렸다. (김종식 기자)

이어 “그로인해 결국 미투 운동으로 사회가 몸살을 앓게 됐으며 말로만 하는 양성평등이 아닌 제대로 된 양성 평등이 만들어지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며 “이 자리에 경기도지사를 꿈꾸는 정치인들이 오셨는데 경기도부터 정치지도자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사전행사 자유발언을 통해 “고위공직자나 권력 있는 사람들이 먼저 미투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며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하며 미투 운동이 잠깐 바람 불었다 없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라고 주장했다.

또 “성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회자의 선창으로 외쳐진 구호에는 썩어빠진 가부장적 문화 여성이 바꾸자와 2018 지방선거 여성이 나서서 바꾸자가 선정돼 참석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쳤다.

NSP통신-24일 오전 12시부터 수원시 수원역광장에서 성평등, 차별 없는 세상을 열다 라는 주제로 110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4회 경기여성대회가 열렸다. (김종식 기자)
24일 오전 12시부터 수원시 수원역광장에서 ‘성평등, 차별 없는 세상을 열다’ 라는 주제로 110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4회 경기여성대회가 열렸다. (김종식 기자)

행사에 참석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부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투 운동에 지지를 표현했고 현재도 동참하고 있으며 성 추행, 성 폭행자에 대한 엄격한 법의 잣대와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며 “또 신고자의 2차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3.8 세계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3월 8일 미국에서 수민명이 여성 노동자들이 빵과 장미(참정권)을 요구하며 ▲임금인상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의 보장 ▲여성에게 선거권을 줄 것을 요구하는 시위로 시작돼 이후 3월 8일은 여성과 임신에 유해한 노돈환경, 모성권한을 위협하는 제도와 성차별, 고용불안에 맞선 여성 노동자의 투쟁의 날로 기록됐다.

한편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도 행사에 참여해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연과 발언으로 진행되다 수원역 광장부터 경기도청 오거리까지 행진이 이어졌고 행사관계자들과 자발적 참여인원 등 시민 500여 명이 함께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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