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BMW 그룹이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와 관련 BMW 그룹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 회장은 “BMW 그룹의 전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다”며 “고객의 열정과 즐거움은 언제나 BMW 성장 전략의 핵심 가치다”고 언급했다.
지BMW 그룹은 난해 자동차 부문 판매량은 246만3526대(2016년: 236만7603 대)로 4.1%증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또 BMW, MINI, BMW 모토라드가 모두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BMW i 및 BMW M 등 서브 브랜드도 최대 기록을 달성했고 전기화 모델은 i3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65.6% 성장하며 지난해까지 총 10만3080대가 판매됐다.
2017년 BMW 그룹 매출은 2016년(941억 6300만 유로)에 비해 4.8% 증가한 986억 7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그룹의 세전이익(EBT)은 10.2% 증가해 106억 5500만 유로(2016년: 96억 6500만 유로)의 신기록을 수립했고 특히 BMW 그룹은 2017년 회계연도에 판매량, 매출, 세전이익 부문에서 모두 성장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2016년(864억 2,400만 유로)에 비해 2.5% 상승한 885억 8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7년 BMW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208만8283대(2016년: 200만3359대)의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됐다.
BMW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한 모델은 2017년 초 출시된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 모델로 2017년, 뉴 5시리즈 출시를 통해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선보였으며 뉴 5시리즈는 전년 대비 6.3% 상승한 29만185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 X 시리즈는 9.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새로이 출시된 뉴 X3가 큰 공헌을 했고 BMW 1시리즈(20만1968대, +14.7%)와 플래그십 모델 BMW 7시리즈(64,311대, +4.5%)도 판매량 성장에 기여했다.
MINI 브랜드는 전년 대비 3.2% 상승한 37만1881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MINI 컨트리맨의 판매량은 30% 급증한 8만4441대를 기록했으며 MINI 컨버터블 또한 12% 성장한 3만3317대를 기록해 브랜드의 실적에 큰 공헌을 했다.
BMW 모터사이클 부문도 2017년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모터사이클 및 맥시 스쿠터 판매는 16만4153대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하며(2016년: 14만5,032대) 7년 연속 연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연간 판매량이 15만 대를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이기도 하다.
모터사이클 부문 매출은 2016년(20억 6,900만 유로)에 비해 10.3% 상승한 22억 8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BMW 그룹 브랜드는 유럽 지역에서 2017년 연간 판매량이 약 110만 대(110만1760대: +0.9%)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00만 대 돌파 기록을 갖게 됐다.
2017년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는 BMW와 MINI,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총 판매량은 84만8826대(2016년: 74만7291대, + 13.6 %)로, 이 중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9만5020대(2016년: 51만6785대)가 팔렸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BMW가 전년 대비 23% 상승한 5만9624대를 판매했으며 MINI는 전년 대비 10.8% 상승한 9562대를 고객에게 인도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전년대비 2.0% 줄어든 45만1136대가 판매됐고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의 경우, 35만3819대(2016년: 36만6493대, -3.5%)가 판매됐다.
그러나 2017년 4분기에는 미국이 9만8137대로 전년 대비 1.6% 상승(2016년: 9만6609대)했으며, 미주 전역은 12만4547대로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