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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저성장 기조 지속 · 미래차 개발 대응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3-07 07:38 KRD7
#미래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글로벌 수요의 저성장과 경쟁심화, 미국·중국에서의 점유율 하락 그리고 가동률 하락과 고정비 증가로 인한 이익 감소 등 부정적 업황으로 자동차 업종의 주가는 최근 몇 년간 부진했다.

올해에도 수요·경쟁 측면에서의 부정적 영향이 이어지겠지만 미국·중국에서의 낮은 기저와 함께 다수의 신차 투입 그리고 상품성이 개선된 신형 엔진의 적용 등으로 현대·기아의 점유율은 회복될 것이다.

글로벌 상위 10개 업체들의 4분기 판매 증가율은 -1% (YoY)로 지난해 3분기 +3%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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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포드의 글로벌 판매는 -9%·+3% (YoY) 변동했는데 북미 내 생산조정과 GM의 유럽 사업부 매각 등으로 출하가 엇갈린 영향이다.

일본 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엇갈렸는데 토요타·혼다가 +0%·+2% (YoY)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닛산의 판매는 1% 감소했다.

3사 모두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양호했지만 일본·유럽 성과가 상이한 까닭이다.

유럽 업체들 중 FCA는 북미 수요둔화와 생산조정으로 전년 수준이었지만 르노는 신흥국·유럽 호조로 4% (YoY) 성장했다.

다임러의 글로벌 판매는 중국(+20%)을 중심으로 9% (YoY) 증가했다.

한국 업체들은 글로벌 주요 업체들 중 가장 부진했다. 현대·기아의 판매증가율은 각각 -7%·-14% (YoY)였는데 브라질·러시아·유럽 판매가 양호했지만 중국·미국에서 현대가 23%·7% (YoY), 기아가 38%·16% (YoY) 감소한 영향이 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에도 자동차 수요가 2%의 저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 시장의 회복에도 선진·중국 시장의 감소·정체를 전망 중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2% (YoY), 유럽 +2%, 중국 +1%, 브라질 +9%, 러시아 +10% 수준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요 저성장 국면에서 가격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에서 가격 정책이 5% 하락하고 미국에서도 높은 인센티브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모든 업체들이 세단 축소와 SUV·CUV 강화 등으로 Mix를 상향시키고 부진 사업부 구조조정과 재고 관리, 각종 판관비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비슷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대응도 가속화하고 친환경차 모델을 늘리고 관련 상품성을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 중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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