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모트렉스(118990)는 올해 말부터 이란의 현지 완성차인 IKCO(국영 기업, 이란 내 시장 점유율 60%)에 자동차 부품의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납품이 성사될 경우 현지 부품업체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자동변속기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생산된 자동변속기와 모트렉스가 생산한 AVN을 납품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관련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 까지는 1~2년이 소요되겠지만 정상화될 경우 연간 1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매출액이 2778억원으로 전망되는 바 이란 사업만으로 추가 3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트렉스는 주력 고객사의 글로벌 출하 둔화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양호한 신흥국에서 PIO(Port Installed Option)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고객사의 신흥국 물량 중 모트렉스 담당이 51만대(+28% (YoY))로 늘었고 커버리지율도 28%(+8%p)로 상승했다.
해당 신흥국 내 AVN 장착률이 낮은 상황(20%~70%)에서 최적화 지도 서비스 등 현지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모트렉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현지 통신·포털 업체의 서비스 구현 등 AVN 관련 기술 변화가 가속화되는 점도 OEM 대비 대응 속도가 빠른 PIO 업체에게 유리하다.
현재 중국 알리바바, 러시아 얀덱스 등과 공동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올해 부터는 중국에서 신규로 3종이 추가되고 현대·기아 외 타 OE향 수주 작업도 진행하고 있어 관련 성과가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영업이익은 9%·5% (YoY) 증가한 2778억원·278억원, 영업이익률 10.0%(-0.4%p)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낮은 기저와 수요 회복에 힘입어 주 고객사의 신흥국 판매 증가가 예상되고 모트렉스의 담당 국가·모델도 늘어나면서 양호한 매출액 성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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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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