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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강남맛집 전통한정식 전문점 ‘다정’…후식 두텁떡 인기

NSP통신, 강명주 기자, 2010-12-16 00:13 KRD2
#다정 #강남맛집 #한정식
NSP통신

[서울=DIP통신] 강명주 기자 =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의 세계화 사업’은 2010년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매체에서는 한정식전문점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웰빙이라는 세계적 트랜드와 음식의 맛과 멋을 함께 느끼려는 슬로우푸드 마니아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청에 위치한 전통한정식 다정은 이런 한식의 세계화 속에서 20년의 전통 속에 궁중음식의 맛과 멋을 한 결 같이 지켜오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한정식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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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남에(강남구청 7호선2번 출구 방향) 위치한 강남맛집 다정은 이곳으로 이전한지 6개월이 돼 가지만 전과 같이 주택을 개조해 만들어져 화려하거나 외관이 크지는 않다.

보통 이전하면서는 보다 크게 화려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전된 강남 전통한정식 다정을 보면, 상업적인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가정집이 주는 정을 느낄 수 있게 하려는 최기정 대표의 바램과 고집이 느껴진다.

강남맛집으로 소문난 ‘다정’ 소통의 장소로 인기

다정은 20년의 세월이 말해주듯 맛과 멋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고 있다.

20년의 단골 고객 중에 서씨가문에 시집온 여성들끼리의 모임이 있는데, 20년의 세월 속에서 이제는 딸과 며느리로 내려오며 가족모임으로 돼 다달이 찾는다.

이와 같이 구, 신세대가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도 전통한정식 다정은 한정식추천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다정은 궁중음식연구원들이 ‘서울식에 가장 가깝다’고 추천한 곳으로 궁중에서 일하던 양반들이 먹던 음식답게, 자극적인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재료의 향과 맛을 최대한 맛볼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다정에서 식사를 했던 고객들은 외국인을 대접할 때 일부러 찾아오거나, 소문을 듣고 명함 하나만으로 찾는 경우가 일상다반사라 한다.

NSP통신-후식으로 나오는 두텁떡.
후식으로 나오는 두텁떡.

다정을 찾은 고객들은 한정식 코스요리의 처음상부터 마지막상까지 한 결 같이 정갈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부분이 다정의 특징이라고 평한다.

특히 코스식사를 마치고서 후식으로 녹차와 함께 나오는 두텁떡은 별미중의 별미로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입안에 가득 도는 유자 향과 씹히는 잣과, 대추, 호두, 밤들로 인해 천천히 음미하는 슬로우 푸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이 궁중음식의 끝맺음에 맞게 되는 두텁떡 때문에도 다정을 찾게 만드는 이유는 충분하다.

다른 한정식에 비해서 30% 저렴한 가격 구성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 접대를 받은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을 접대해주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곳으로 강남맛집추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bresso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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