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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5월 말 군산공장 폐쇄·구조조정안 발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2-13 13: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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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이번 조치는 한국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첫걸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지엠은 13일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키로 결정한 사업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최근 3 년간 가동률 약 20%였고 가동률 자체가 계속 하락해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구조조정안에 대해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다”며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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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리 엥글(Barry Engle)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은 “한국지엠과 주요 이해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사업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GM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으므로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GM은 약 4억 7500만 달러의 비현금 자산상각(non-cash asset impairments)과 3억 7500만달러 규모의 인건비 관련 현금 지출을 포함해 최대 8억 5000만달러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이러한 지출들은 대부분 2018년 2분기 말까지 반영되며 이는 특별 지출로 인식돼 EBIT 조정 및 EPS 희석 조정 실적에서 제외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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