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 (053590)는 고수분 저급석탄 고품위화 사업을 영위하던 회사였으나 지난해 12월 자동차 부품업체 티노스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전장사업에 뛰어들었다.
티노스는 자동차용 IVI(In-vehicle Infotainment)시스템 및 디지털 클러스터가 주력인 수출기업으로 2015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16년 북경현대자동차 2차 벤더에서 직접 납품하는 1차 벤더로 승격됐다.
중국 업체들이 특히 관심이 있는 전장부품은 디지털 클러스터 분야다. 최근 많은 중국 운전자들이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된 차량을 요구하면서 중국 자동차 업체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요구기술력이 매우 높으며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테스트단계에서 상용화되기까지 3~5년의 시간이 걸린다.
티노스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이미 상용화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가격 또한 경쟁사의 3분의1 수준 으로 빠르게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017년 12월 Skyworth와 자동차 전장사업 관련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으면서 Skyworth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빠르게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미 Skyworth를 통해 2018년 4월부터 중국 완성차업체 ‘베이치인샹’에 IVI시스템과 디지털 클러스터 3만대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2018년내 ‘북경현대’와 ‘난징진룽’(중국 2위 전기차기업)에도 디지털 클러스터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1577억원(YoY, +1,540.2%), 영업이익 168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중국의 자동차 시장 확대와 함께 전장부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실적은 더욱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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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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