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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수성구청장 “취수원, 구미 이전 대신 대구 인근댐으로 이전해야”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1-29 17:1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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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구미시와 취수원 이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하고도 정치력과 행정력 부재로 상호 갈등만 키워”

NSP통신-이진훈 수성구청정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수원 대구 인근댐으로 이전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진훈 수성구청정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수원 대구 인근댐으로 이전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제시장·실용시장을 표방하며 오는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낙동강 취수원을 구미 이전이 아니라 취수원 자체를 대구와 대구 인근 댐으로 전면 이전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먹는 물 안전 확보는 시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중대한 문제다”면서 “낙동강 물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일은 대구시의 최우선 과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2009년 이후 9년 동안 매달리고도 아무런 성과가 없는 낙동강 취수원 구미 이전이 아니라 취수원 자체를 대구와 대구 인근 댐으로 전면 이전하는 혁신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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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구시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위해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염사고 위험이 없는 댐 청정수 취수로의 전면 전환이다”고 주장했다.

NSP통신-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전문가 검토 결과 임하댐에서 하루 40만t씩 공급받는 영천댐과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성주댐에서 각각 30만t과 15만t 취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전문가 검토 결과 임하댐에서 하루 40만t씩 공급받는 영천댐과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성주댐에서 각각 30만t과 15만t 취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현재 대구의 댐 취수는 1일 수돗물 생산량의 30%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공산댐과 가창댐을 식수 전용댐으로 전환하고, 영천댐과 성주댐을 활용하면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대한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면서 “댐물이 아니라 낙동강물을 정수한 수돗물을 공급받아 온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만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화천과 신천에 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공산댐과 가창댐을 식수 전용댐으로 전환하고 수량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하천 유지용수는 금호강과 낙동강 물을 끌어 쓰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문가 검토 결과 임하댐에서 하루 40만t씩 공급받는 영천댐과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성주댐에서 각각 30만t과 15만t 취수가 가능하다”면서 “영천댐과 성주댐에서 공급하는 하천유지용수와 공업용수, 농업용수는 낙동강 물을 취수해 필요한 양을 공급하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미 취수원 이전을 통해 계획한 44만8천t 규모의 댐 청정수 확보가 가능해진다”며 “하루 154만t 규모로 풍부한 대구의 정수장 시설을 활용해 댐 청정수를 정수한 수돗물을 성주, 고령 등에 공급하는 방안도 지자체 간 상생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대구시는 2015년 구미시와 취수원 이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의를 계속해왔지만 정치력과 행정력 부재로 상호 갈등만 키워왔다”며 “그럼에도 대안 모색을 위한 노력은 전무한 채 시민들에게 헛된 기대만 갖게 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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