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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동남아 최대 카 헤일링 ‘그랩’에 투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1-11 11: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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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공유경제 시장 공략 개시

NSP통신-그랩 로고 (현대차)
그랩 로고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가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서비스 최선두업체인 그랩(Grab)에 투자를 단행하고 동남아 공유경제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그랩에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

‘동남아시아판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2012년 설립, 현재 동남아시아 차량 호출(카 헤일링) 서비스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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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8개국 168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등록 운전자 수 230만명, 일평균 350만 건 운행을 기록할 정도로 이 분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랩에 대한 투자를 계기로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역량 및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혁신 비즈니스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현대차는 그랩 측과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한다.

양사의 협력 논의는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 카 헤일링 서비스에 현대차 공급 확대 및 공동 마케팅을 비롯 아이오닉EV 등 친환경차를 활용한 차별화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개발 검토를 포함한다.

또 양사는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차량, 이용자, 주행 여건 등 각종 정보를 취합, 향후 개선된 서비스와 사양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그랩 투자는 그룹의 미래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통합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17년 상반기 설립된 전략기술본부가 담당했다.

한편 동남아시아는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차량 공유경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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