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솔직히, 이 만화 소설 표지를 보면서 ‘프랭크 모시스’ 역할을 맡을 사람이 브루스 윌리스 외에 누가 있을까 생각해 보려고 애썼습니다.”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캐스팅 비화다.
만화 표지를 보며 그저 단순하게 브루스 윌리스가 ‘프랭크 모시스’ 역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 외에는 어느 누구도 떠오르지 않았다는 것.
그렇게<레드>의 영화화 과정에서 1순위로 캐스팅 된 브루스 윌리스. 스릴러 적인 성향이 두드러졌던 만화와는 달리 영화에서의 ‘프랭크 모시스’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인물로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부드러운 모습이 더욱 강조된다.
하지만 만화와 영화 모두를 아우르는 ‘프랭크 모시스’의 강렬한 액션은 전율을 일게 한다.
<레드>는 초반부터 한밤중에 자신의 집을 쳐들어온 괴한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브루스 윌리스의 액션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잠옷 차림으로 한 순간에 여러 명의 괴한들을 상대하면서 가뿐히 상황을 종결시킨다. 이는 만화와 가장 흡사하게 연출된 액션 시퀀스로 만화 속에서 느껴지는 위험이 엄습해오는 순간의 긴장감과 긴박함을 그대로 가져옴과 동시에 브루스 윌리스 만의 강력한 파워 액션이 더해져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탄생시켰다.
영화 초반부터 강렬함을 선사하는 ‘브루스 윌리스’ 표 액션은 이후 전개될 영화의 스토리는 물론이며 스펙터클 한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원작 만화가 지닌 강렬함에 브루스 윌리스의 액션 카리스마, 그리고 최강 제작군단의 화려한 영상미가 더해져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는 <레드>는 11월 3일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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