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23일 서울 농협양재유통센터에서 열린 ‘전남 10대 브랜드쌀’ 수도권 판매대전.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전라남도(도지사권한대행 이재영)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의 후원으로 23일부터 오는 12월6일까지 2주간 수도권농협대형유통센터 8곳과 광주·목포유통센터 2곳 등 10곳에서 ‘2017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소비자에게 판매·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첫 날인 23일 서울 농협양재유통센터에서 열린 개장식에서는 전라남도와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 및 농협유통센터, RPC 대표·장장 등이 참석해 소비자들에게 전남 10대 브랜드쌀을 홍보했다.

이 날 개장식은 상생마케팅기금 전달식, 개장식 퍼포먼스, 10대 브랜드쌀 나눔 행사, 전남쌀 리후렛 배포와 인지도 조사 등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농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상생마케팅은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체의 후원으로 농산물 상생기금을 조성해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하고 농업인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와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상생마케팅 기금으로 지원해 전남 고품질 10대 브랜드쌀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남 지역에서 생산한 잡곡 2kg(5000원 상당)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10대 브랜드쌀 첫 구매가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타지역 유명브랜드와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소비자가 많이 찾는 농협유통센터 8곳(양재·창동·고양·성남·삼송·수원·인천·양주·인천)과 광주·목포유통센터 등 총 10곳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판매장별로 전남10대 브랜드쌀 판매대를 별도로 구성하고 판매 도우미를 통한 떡 시식과 리후렛제공을 통해 고품질 쌀을 적극 홍보하고 고객들이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와 전문가가 뽑은 2017 전라남도 10대 우수브랜드쌀은 담양 대숲맑은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흥양 수호천사 건강미,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무안 황토랑쌀, 함평 나비쌀, 해남 한눈에반한쌀, 강진 프리미엄호평, 영광 사계절이사는집, 장흥 아르미쌀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판매 목표물량은 1개 브랜드당 1700포/10kg씩 총 1만7000포/10kg이며, 총 4억8000만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흥묵 본부장은 “전남 10대 브랜드쌀은 뛰어난 품질에 비해 수도권 브랜드 인지도가 유명브랜드에 비해 낮지만 전라남도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해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우리지역 출신들이 먼저 구매하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친지들에게 권유해 전남10대 브랜드쌀이 전국 대표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