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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목련봉사회 일일 아름다운가게 일일판매 행사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청 공직자 가족봉사단체인 목련봉사회가 그동안 모은 기증품으로 판매 행사에 나서, 연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봉사회는 지난 21일 목포시내 아름다운가게에서 일일 세일러로 나서 회원들이 모은 기증품 500여점을 구매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연말연시 드림스타트 복지시설 이용 아동과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봉사회는 지난해에도 기증품 판매행사를 실시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드림스타트 복지시설 중학교 진학 학생들 전원에게 진학과 새학기를 기념한 가방을 선물해 잔잔한 미담이 됐다.

목련봉사회 기증품 판매 (윤시현 기자)

기증품은 사이즈를 잘못알고 구입해 사용하지 못한 옷가지, 한두번 사용한 가전제품, 상표도 뜯지 않은 생활용품, 사용하지 못한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구매자들로부터 인기를 누렸다.

회원들이 그동안 가정과 주변에서 하나 둘씩 모은 제품들은 이날 판매 행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소비자들을 찾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박홍률 목포시장 부인 정향숙 여사는 “목련봉사회 회원들이 기증한 물품들이 저렴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일 수 있고, 판매 수익금으로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이 가득 담겨 전달될 것이다”며 “회원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정성 가득한 기증품에 밝은 사회를 만드는 작은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판매 행사 의미를 밝혔다.

목련봉사회 회원들은 내년에도 올 보다 두 배 많은 1000여점을 모아 행사를 더욱 확장 할 계획이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는 주민들이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재판매를 통해 판매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자원을 순환시키는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곳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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