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기아의 10월 유럽 판매는 각각 8%·10% (YoY) 증가한 4.3만대·3.9만대, 시장점유율은 0.1%p·0.1%p (YoY) 상승한 3.5%·3.2%였다.
양사 합산 판매는 9% (YoY) 증가했다. 기아차는 K5(+31% (YoY))·니로(+71%)·모닝(+14%) 판매가 좋았고 스토닉·스팅어 신차 효과(3523대·352대)도 긍정적였다.
현대차는 코나 신차 등 RV 위주로 판매가 늘었다. 10월 누적 현대·기아 판매는 3%·8% (YoY) 늘었다.
10월 유럽(EU+EFTA 기준) 자동차 판매는 6% (YoY) 증가한 120만8000대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14% (YoY)), 프랑스(+14%), 이탈리아(+7%), 독일(+4%) 순으로 좋았다.
다만 4월부터 자동차세가 강화된 영국은 12% (YoY) 감소했다.
10월 누적 유럽 판매는 1,323.0만대(+4% (YoY))로 국가 별로는 이탈리아(+9%), 스페인(+7%), 프랑스(+5%), 독일(+2%), 영국(-5%) 순으로 양호했다.
3분기 친환경차(EV+HEV) 판매는 19만1799대(+53% (YoY))로 EV·HEV 각각 11만8008대(+54%)·7만3791대(+51%)이다.
시장 침투율은 EV·HEV 각각 2.1%(+0.7%p (YoY))·3.3% (+1.1%p)로 총 5.4%(+1.8%p)였다.
특히 독일·네덜란드·스페인·스웨덴에서 BEV 판매가 88%·137%·245%·63% (YoY) 늘었다.
유럽 업체들 중에서는 자국 수요가 좋았던 프랑스 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했다.
Opel·Vauxhall 인수 효과를 제외한 푸조의 판매가 12% (YoY) 증가했고 점유율도 10.3% (+0.6%p)로 상승했다.
르노도 판매를 18% (YoY) 늘리며 점유율 10.4%(+1.0%p)를 기록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스코다·세아트 브랜드 호조에도 폭스바겐 브랜드·전체 판매증가율이 2%· 5% (YoY)에 그치며 점유율이 24.7%(-0.3%p)로 하락했다.
FCA는 Fiat 브랜드 부진으로 전체 판매가 2% (YoY) 증가하는데 그치며 점유율도 6.3%(-0.3%p)로 하락했다.
일본 업체들의 경우 토요타가 판매를 20% (YoY) 늘려 점유율이 4.8%(+0.6%p)로 상승했다. 반면 닛산·혼다는 판매가 5%·6% (YoY) 감소하며 점유율이 3.2%(-0.3%p)·0.8%(-0.1%p)로 하락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 다임러의 판매는 6% (YoY) 증가하며 점유율이 6.8%(+0.0%p)로 상승한 반면 BMW의 판매는 7% 감소하며 점유율이 6.2%(-0.9%p)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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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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