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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광화문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40일 동안 입원하게 됐다.

이번 입원은 일명 이순신장군 동상 보수 공사.

입원 치료는 서울 G-20 정상회의가 종료되는 11월 13일에 본격 착수해 크리스마스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보수공사는 제작 4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문화재적 보존 가치가 높은 반면 1968년 제작 당시 재료부족과 용접기술 부족 등으로 부식, 균열 등이 예상돼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2월 2일 내시경을 이용해 동상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동상 내부에 녹이 슬어있고 접합부에 용접 불량, 버팀재 등의 부식, 기단 표면 등에도 일부 균열과 백화현상이 발견돼 결국 보수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동상이 옮겨진 자리는 기단 위 동상부에 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림막은 이순신 장군의 품격과 상징성을 구현하고 광장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디자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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