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 그룹과 중국국가정보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제 5회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이 2일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포럼에서는 ‘중국 미래 자동차시장 방향과 한·중 자동차산업 협력’을 주제로 수소 전기차(FCEV)를 비롯한 신 에너지차와 커넥티드·자율주행차 등 중국 자동차산업 기술 발전 및 정책 방향과 함께 이에 대응한 현대차 그룹의 기술 전략 등이 논의됐다.
우선 현대차 환경기술센터 이기상 전무가 글로벌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신 에너지차 시장 현황과 현대차 그룹의 기술 개발 성과 및 향후 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경험과 내년에 양산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FE’에 적용된 신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중국 내 자동차공학 권위자인 통지(同济)대학교 위주어핑(余桌平) 교수가 중국 수소 전기차 개발 및 상업화 방향, 이와 관련된 중국 정책 로드맵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EV)에 이어 수소전기차(FCEV)가 중국에서 차세대 신에너지차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현대차 R&D 품질강화 추진단 엄재용 위원이 ‘The Way to Future Mobility(미래 이동수단으로 가는 길)’라는 주제로 스마트카의 가치와 커넥티드·자율주행기술 발전 관련 글로벌 트렌드와 현대차 그룹의 기술 개발 현황 및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칭화대 리커창(李克强) 교수는 중국의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현대차 그룹(중국)투자유한공사 왕수복 총경리와 중국국가정보센터(SIC) 장쉐잉(张学颖) 부주임, 현대차 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박홍재 부사장, 중국 포털기업 바이두 우쉐빈(邬学斌) 부총재, 칭화대 스마트커넥티드카 연구센터 리커창(李克强) 주임 등 한·중 자동차 및 ICT 업계 관계자와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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