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이노션 (21432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962억원 (+9.5% YoY), 영업이익 253억원 (+18.0% YoY)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5%, 8.5%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는 그룹사 신차모델 출시가 적었던 가운데 해외매체 대행이 감소하면서 매출총이익이 5.6% YoY 감소한 반면 해외 지역에서는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선전에 따른 미주지역 성장에 힘입어 18.0% YoY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지역이 3분기 신차 출시에 힘입어 매출총이익 감소폭이 -4.7%로 축소된 점은 긍정적이다.
캔버스와 IWA 중심의 인력증가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경상비 지출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8.0% YoY 증가한 253억원을 영업이익률 (OP·GP)은 1.9%p 개선된 26.2%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광고시장은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 파업과 현대기아차의 보수적인 광고선전비 집행이 예상되나 평창올림픽 관련 일시적인 광고대행 증가와 지난해 4분기 기저효과에 힘입어 매출총이익이 10.4% YoY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지역에서는 지난해 4분기 인식됐던 캔버스 관련 이연수익이 하반기에 걸쳐 반영되면서 4부기 GP 성장률이 11.5% YoY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210억원 (+11.1% YoY), 영업이익 359억원 (+14.0% YoY)으로 예상된다.
2018년에는 전년대비 가파른 실적성장이 예상된다.
G70 미주지역 광고대행 증가를 비롯한 현대기아차의 마케팅 확대, 한중 관계개선에 따른 중국지역 성장세 재진입, 미주지역 크리에이티브 및 유럽지역 디지털 관련 M&A로 인한 유기적, 비유기적 성장 등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실적은 매출총이익 4576억원 (+12.2% YoY), 영업이익 1267억원 (+17.0%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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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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