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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비빔밥축제로 국제교류협력 ‘물꼬’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7-10-31 08: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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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청두 등 국제교류 협약 4건 성사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비빔밥축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들의 국제교류 장이 됐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6~29일 4일간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 '2017 전주비빔밥축제'에서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중국 청두와 일본 카리사하시, 베트남 호치민의 유명 쉐프가 초청돼 각 도시의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쿠킹콘서트’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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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이국적인 음식들을 생생한 쇼와 함께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한 외국 쉐프들에게는 음식 창작의 영감을 불어넣었다.

실제 쇼를 진행한 중국 청두의 리우콴강 쉐프는 “청두는 사천요리의 대표적인 도시인데, 청두의 향신료에 전주의 식재료가 어색함 없이 어우러지는 것이 매우 놀랍다”라며 “앞으로도 전주의 식재료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다”며 전주의 식재료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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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시하라시의 후지사와 나오토 쉐프도 “전주비빔밥축제를 경험하면서 앞으로 일본에서 나의 요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영감과 감동을 받았다”며 비빔밥축제에 초청해 준 전주시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음식과 문화의 교류에서만 그친 것이 아니라 음식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들에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기회가 됐다.

비빔밥축제에 초청된 청두와 카시하라시의 쉐프단들은 전주대학교 문화관광대학과 학생 교류 및 인턴십에 협력할 것에 대해 대한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국내 최대 조리사협회 중 하나인 한국조리사중앙회와는 양국의 음식문화를 교류할 것을 약속하는 음식문화교류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이번 전주비빔밥축제를 통해 4건의 국제교류 협약이 이뤄져 전주비빔밥축제가 문화 축제를 넘어 국제교류 협력의 장이 됐다.

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비빔밥축제는 연인원 10만여명이 행사장을 찾는 등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됐다”라며 “아시아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들과의 국제교류 물꼬를 튼 것도 올해 비빔밥축제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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