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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배정완의‘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전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0-26 11: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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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작가 배정완과 그의 전시작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 (현대차)
작가 배정완과 그의 전시작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1층 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다.

현대차(005380)는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 국내 대형 설치 예술 작가 배정완의 전시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를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작가 배정완은 MIT(매사추세츠 공대)에서 공학학사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를 취득해 건축 설계를 기반으로 설치, 영상 등 여러 장르를 포괄하는 작품을 제작해 전시해왔으며, ‘FriiH(프리)’라는 예술인 모임을 만들어 예술 공연, 전시, 설치, 영상, 건축 등 다방면의 예술 분야에 활발한 활동을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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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꿈을 표현한 시를 바탕으로 구성된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는 대형 설치작품과 영상작품으로 구성돼 있는데 설치작품은 200여개에 달하는 색색의 폴(수직구조물)들이 약 4m 길이의 두 나선형 날개를 감싸 안는 구조로 결합된 대형작품이다.

태풍의 눈 같은 구조가 ‘현대 모터 스튜디오 서울’ 내부 1층, 2층 공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통함으로써 웅장함을 연출한다.

특히 강렬한 노랑, 분홍, 파란색의 작품 색상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며 관람 위치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색으로 변화하고, 이는 관람객들이 관점에 따라 하나의 현상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디어 월에는 숲 이미지가 담긴 영상작품을 상영해 철, 파이프, 시멘트와 같은 인공의 요소가 가득한 ‘현대 모터 스튜디오 서울’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또 수직구조의 영상 속나무와 설치작품의 폴이 동일한 방향성을 갖도록 구성했는데, 물질적 특성이 대비되는 두 매체가 유사한 형태로 집단화되는 것은 하나의 사회를 연상시킨다.

NSP통신-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외부 전경 (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외부 전경 (현대차)

한편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는 개인의 경험에 따라 여러 해석을 낳아 사람 안에 존재하는 다양함과 다름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데,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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