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성남시, 청년배당 4분기 지급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0-20 12:56 KRD7
#성남시 #청년배당 #경기도지사 #이재명 #기본소득정책

오는 12월 29일까지…내년부터 청소년 확대 적용

NSP통신-지난해 10월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년배당 대상자인 24세 청년들과 티타임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지난해 10월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년배당 대상자인 24세 청년들과 티타임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 4분기 청년배당을 20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지급한다.

시는 청년배당의 경우 8분기째 시행이자 만 2년 차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청년복지정책 이라고 밝혔다.

시는 3년 이상 성남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지난해 1월부터 분기별로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하고 있다.

G03-8236672469

시행 첫해인 지난해 1만7949명에 이어 올해 1분기 1만482명, 2분기 1만603명, 3분기 1만586명이 청년배당을 받았다.

이번 4분기에는 만 24세(출생일 1992.10.2~1993.10.1) 청년 1만881명에게 지급하며 기간 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지급을 마치면 지난해 103억원에 이어 106억원의 청년배당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자산의 많고 적음 등과 무관하게 사회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 정책인 성남시 청년배당은 청소년에게로 확대 적용된다.

성남시는 내년도 상반기부터 고교 1~3학년 나이인 만 16~18세 청소년(현재 3만5116명)에게 학교 급식비 지원 차원에서 1인당 연 50만원(월 40000원 정도)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소요 예산은 연 175억원(3500명×50만원)이다.

당초 만 18세(현재 1만1661명) 한 개 연령에 월 8만원(연 100만원 정도)을 지원하려다 지난 10월 17일 시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대상을 확대했다.

고교무상교육 지원을 통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취지다.

NSP통신-17일 청소년배당 관련 시민 의견 수렴 자리로 마련한 간담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17일 청소년배당 관련 시민 의견 수렴 자리로 마련한 간담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청년배당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유통량을 지난 2015년 13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49억원으로 1.8배 늘리고 회수율 99.7%의 효과를 본 성남시는 청소년배당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2~3차례 더 주민 의견 수렴 자리를 마련해 청소년배당에 관한 세부 시행 내용을 결정하고 보건복지부 협의, 성남시의회에 청소년배당 지급 조례 상정, 예산확보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