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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수입·유통업체 ‘용산 마케팅’서 벗어날꺼야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7-21 09:45 KRD2
#용산마케팅 #컴퓨터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컴퓨터부품, 주변기기 수입 유통업체들이 가격비교사이트 보단 점차적으로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오픈마켓, 대형 온라인쇼핑몰 판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용산전자단지내 수입유통업체들은 이미 오픈마켓과 대형 온라인쇼핑몰 등에 마케팅과 판매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

특히 용산의 수입유통업체들은 컴퓨터 가격비교사이트인 다나와에 마케팅과 판매를 올인 한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옥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의 오픈마켓과 대형 온라인쇼핑몰, 네이버 지식쇼핑, 키워드 및 오버추어광고에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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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정된 용산시장에서 벗어나 일반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전개, 판매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 컴퓨터 수입유통 대표에 따르면, 가격비교사이트와 용산 중심의 커뮤니티 등의 마케팅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은 전체 매출에 20% 수준(소비자 시장)이다.

따라서 나머지 80% 시장은 일반 소비자 시장이라는 점. 이 때문에 컴퓨터 수입 유통업체들은 오픈마켓과 온라인쇼핑몰에 브랜드 및 제품광고, 기획전 등을 펼치는 한편 일반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신문, 종합 인터넷신문 등 미디어엔 언론플레이를, 외부 체험단사이트 등을 통해서는 체험단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한 컴퓨터 수입유통업체 관계자는 “회원수가 몇 십만명이라는 사이트라고 하지만 결국 용산을 기반하고 있는 매체나 가격비교사이트, 커뮤니티는 결국 같은 소비자와 업체 관계자가 돌고 도는 같은 회원이다”면서 “많은 마케팅 비용을 쓰지만 똑같은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는 꼴이 되고 만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다나와는 대표적인 컴퓨터 가격비교사이트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마케팅은 들어가야 하지만 기타 컴퓨터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용산범주의 마케팅은 줄이고 있다”면서 “일반소비자들을 타깃층으로 미디어와 포털사이트, 오픈마켓 등에 소비자 마케팅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젊은 수입유통업체 대표들은 외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거나 기존 수입 유통업체들도 일반 소비자층에 눈을 돌리고 있다. 마케팅 비용도 월 1000만원 이상을 쓰는 것도 예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컴퓨터쇼핑몰들은 오픈마켓, 네이버 등 검색포털사이트 키워드, 오버추어광고, 종합 미디어 등에 마케팅 비용을 쏟고 있다.

한편, 종합 가격비교사이트인 어바웃(about)이 등장해 기본 가격비교사이트의 시장을 넘보고 있으며 용산 수입유통업체들에게는 컴퓨터와 마니아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는 탈 마케팅의 시발을 알리고 있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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