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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원' 돌파...민영화 효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7-20 09: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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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우리은행[000030]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은 20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9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46.4%(3481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

2015년에는 12월 말, 지난해에는 9월 말에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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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당기순이익이 1조321억원, 우리카드 619억원, 우리종합금융 120억원 등이다. 

대손 비용 감소와 비이자이익이 대폭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많이 늘었다. 순영업수익 3조3075억원 중 이자이익은 2조5511억원, 비이자이익은 7564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23억원 늘어난 데 그쳤고 비이자이익은 2207억원 늘었다.

우리은행은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고 신탁과 펀드, 외환 관련 실적 등 비이자이익 부문의 성장이 이뤄진 영향으로 봤다.

해외 부문은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1000억원 상당의 순이익을 달성해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글로벌 확대 진출 전략의 성과를 맺은 것으로 분석했다. 

자산 건전성도 조선 2사(SPP조선, STX조선)를 제외한 6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8%를 기록했다. 명목연체율은 0.42%로 향상됐다.

보통투자본비율은 10.89%로 2019년 적용될 예정인 바젤Ⅲ 최고 가이드라인 10.5%를 초과해 안정적인 영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민영화 이후 펀더멘탈 개선 효과가 커졌고 대손 비용의 안정적 관리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는 판매관리비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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