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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생활범죄수사팀 운영으로 검거율 13.1% 올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7-14 11: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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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양제)에서 지난 2015년 2월 운영을 시작한 생활범죄수사팀은 현재 1급지 23개 경찰서 109명의 형사들이 활동 중이다.

생활범죄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자전거 절도 등 경미한 형사범죄로 피해액수가 경미하기 때문에 자칫 수사가 소홀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생활범죄수사팀을 도입했다.

▲ 운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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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검거 성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 증가했다.

상반기 중 절도 1328건, 점유이탈물횡령 368건 등 총 2345명 검거(2247건)를 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거건수는 13.1%가 증가했고 검거인원으로는 16.3%가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절도(자전거, 오토바이, 차털이 등) 1328건(59.1%), 점유이탈물횡령 368건(16.3%), 재물손괴 303건(13.4%), 단순폭행·상해 86건(3.82%) 등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피의자 연령별로는 10대가 가장 높고 나머지 연령대는 비슷한 추이를 보여 즉결심판 등을 적극 활용했다.

또한 피해가 경미하고 피의자의 연령과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검거된 생활범죄사범 2345명 중 7.8%인 184명을 즉심 처리했다.

▲ 주요 검거사례

의왕에서는 재력가 행세를 하며 여성 업주 6명을 상대로 1만원씩 상습적으로 편취한 사건을 추적해 범인을 검거했다.

사건의 피해자는 “소액(1만원)이라 신고하지 않은 사건인데도 범인을 끝까지 잡아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또 평택에서는 미군 자전거의 자물쇠를 절단기로 끊고 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수사팀의 추적끝에 피의자를 검거했고 이를 목격한 미군의 지인이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용인동부에서는 용인 상하동 한 횡단보도에서 차에 치여 숨진 동생의 휴대폰을 찾아달라는 신고가 접수됐고 신고자의 입장을 헤아리며 자신의 일처럼 수사했던 2일간의 긴 수색 끝에 고인의 유품이 유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간 사건이 있었다.

▲향후 운영 계획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총경 고기철)은 “생활범죄수사팀의 취지에 맞게 사소한 피해라도 범인을 추적하고 검거해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미범죄심사위원회 제도를 적극 활용해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청소년에 대해서는 선도 활동을 병행하는 등 공감받는 수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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