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inside the DMZ 사진영상전’을 열고 있다.
전쟁의 아픈역사와 지금도 분단으로 대치하고 있는 DMZ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으며 경제발전과정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주제영상에서는 ‘6.25란 무엇인가’를 약 15분간의 영상을 통하여 볼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관람을 시작하게 된다. 모두 13구역으로 나뉘어져 6.25전쟁의 발발과 전쟁의 경과, 우리를 도운 우방국들과 피난살이, 한강의 기적을 통한 경제발전, 오늘의 북한의 생활상과 군사적 실상을 보여주며 DMZ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의 국기와 군인들의 활약을 담은 사진과 병사들의 편지 등은 물론 전쟁에서 쓰였던 무기와 군인들의 먹던 주먹밥등도 전시돼 있다.
피난가는 사람들과피난처에서의 궁핍한 생활상등도 재현되어 있으며, 전쟁당시 군인들이 지고 다녔던 군장을 직접 메어 볼 수 있는 체험도 있다. 또한 전쟁무기의 변천사가 전시돼 있으며 전투기 모형을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다.
3.8선의 DMZ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의 모습과 군인들의 내무반 생활에 대한 사진도 볼 수 있다. 군인들의 밝은 표정에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 지금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쟁을 겪은 세대중 이제 10%밖에 생존하지 않기 때문에 전쟁은 역사의 한순간으로 남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린아이와 함께 전쟁이 어떤 것인가를 설명하는 부모가 있는한 잊혀지지 않는 역사가 될 것이다.
전쟁의 의미가 어떤 것이가 바로 알 수 있는 전시회는 2010년 5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쟁기념과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어른 5000원, 중고생 3000원, 초등생 2000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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