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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2013년에는 3D PDP TV 비중이 전체 PDP TV의 86%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가 최근 발간한 ‘3D TV 산업동향 및 시장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오는 2013년에는 PDP TV 대부분의 제품에 3D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파나소닉은 HD와 37인치를 제외한 모든 FHD모델에서 3D TV를, 삼성SDI는 50인치, 58인치, 63인치 FHD 모델에서 3D TV를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50인치와 60인치 FHD모델을 준비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3D PDP TV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PDP업체들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42인치 HD PDP TV제품에 내년부터 3D 기능을 탑재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50인치 HD 3D TV는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3D PDP TV는 현재 고가의 3D LED LCD TV와의 가격차를 벌리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CD대비 상대적으로 원가상승요인이 적기 때문에 PDP업계의 수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전체 PDP TV 시장에서 3D PDP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주식 디스플레이뱅크 선임연구원은 “PDP업계는 LCD 대비 생산능력 및 마케팅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신규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3D PDP TV가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더라도 생산 가능한 물량 한계로 시장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정된 PDP TV 시장 내에서 기존 2D PDP TV를 대체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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