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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냉동마늘 공업용 노끈 가득…판매마트·수입사 소비자 항의 무시

NSP통신, 김종선 프리랜서기자, 2010-05-26 09:48 KRD2
#수입냉동마늘 #성대마트 #예담FS #대전식약청
NSP통신-잘게 갈린 노끈이 가득 나온 수입냉동 다진 마늘.
잘게 갈린 노끈이 가득 나온 수입냉동 다진 마늘.

[충남=DIP통신] 김종선 프리랜서기자 =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튀김 가루에서 쥐 사체로 추정되는 이물이 나오고 농심켈로그가 만든 시리얼 제품에서 금속 이물질이 나오는 등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 방축동의 성대마트에서 포장 자재의 일종인 노끈이 잘게 갈린 상태로 가득 들어있는 수입냉동 다진 마늘이 나와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수입 냉동 마늘의 경우 가정에서 사용을 하기 보다는 요식업소를 중심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국산 마늘과 달리 식품 안전성에 미달되는 제품들이 수입 및 판매가 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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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중국에서 기계로 다져 냉동 상태로 들어오는 제품이다.

그렇다보니 냉동 상태의 제품이 국내로 들어와 유통돼 요식업소등을 통해 피해를 보는 것은 모든 소비자의 몫이 된다.

이번에 발견된 마늘은 소비자가 사용을 하기위해 성대마트에서 구입해 냉동상태의 마늘을 녹이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발견즉시 마트 관계자 확인 후 환불을 받은 상태였지만 냉동 마늘을 판매하고 있는 성대마트는 진열된 제품을 반품하지 않은 상태로 계속 판매를 하고 있었다.

NSP통신-공업용 노끈이 들어있는 냉동 다진 마늘의 모습
공업용 노끈이 들어있는 냉동 다진 마늘의 모습

직접 확인해본 결과 3일이 지난 뒤에 문제의 제품을 반품처리 했다.

하지만 1주일을 지켜본 결과 같은 제품이 다시 진열돼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얄팍한 상술 때문에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NSP통신-손으로 당겨도 끊어지지 않는 노끈
손으로 당겨도 끊어지지 않는 노끈

수입 냉동 다진 마늘을 판매하고 있는 S마트는 판매를 중지하고 수입 및 유통을 하고 있는 예담FS측은 제품회수와 판매 중지를 해야 하며 안이하게 생각하는 위험 불감증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아산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 식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하지 않을까.

바른 먹을거리 문화를 위한 선택적 검열이 아닌 필수적 검열이 필요하다.

특히 이물이 신고 된 업체에서 해당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하지 않고 24시간이 경과되면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지만 해당 업체는 신고를 하지 않고 이물이 나온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본지 기자가 해당 관할 지역의 대전 식품의약품안전청(대전식약청) 담당자에게 이 사실을 확인 한 결과, “아직 신고가 돼 있지 않아 확인 하지 못했다”면서 해당 마트와 수입사에 대한 이름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품의 진위를 파악하고 회수와 함께 유통금지 조치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아줘야 할 것이다.

kjsun119@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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