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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중국 인바운드 감소 본격화 · 실적 불확실성 확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02 07:20 KRD7
#호텔신라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호텔신라(008770)의 3월 중국 인바운드는 36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0%나 감소했다. 4월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드 배치가 이미 가시화되고 있고 북핵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이다. 5월 새 정부가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사드 보복 조치 중단과 중국 인바운드 회복을 함부로 가정하기 어렵다.

북핵 불확실성 완화와 별개로 중국 내 정치적·경제적 이유로 사드 보복 조치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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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해서는 보수적 추정이 바람직하다. 2분기 면세점 매출이 YoY 20% 이상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체 영업이익은 적자(-70억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 48.2% 감소한 1조210억원과 1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172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인바운드 감소(YoY -9.2%)에도 불구하고 선수요 및 ARPU 상승으로 시내면세점은 높은 외형 신장세(YoY 24%)를 보였으나 경쟁 심화로 인한 알선수수료율 상승(13.1%, YoY 2.5%p(+275억원))으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

시내면세점 수익성 악화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1%(YoY -1.2%p)까지 하락했다.

이외 사업 부문에서는 양호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김포공항 철수 및 창이공항 면세점 매출 성장으로 국내외 공항면세점 손실폭은 축소(YoY +40억원 추정)됐다.

호텔·레저 부문 역시 서울 호텔 입실률 상승과 신라스테이 정상화, 여행사업 수주 증가로 이익 개선(YoY +16억원)을 기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사드 보복 조치 완화로 인한 중국 인바운드 회복과 국내 시내 면세점 시장 경쟁 완화와 해외 공항 면세점 추가 입점에 따른 바잉파워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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