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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작가, ‘포토에세이 -빛의 춘하추동’ 展 28일 개최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04-20 14:15 KRD7
#목포

5월 7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서 열려

NSP통신-정태영 작가 빛의춘하추동 유화 (한국포토에세이협회)
정태영 작가 빛의춘하추동 유화 (한국포토에세이협회)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시인이자 언론인, 철학가인 정태영 목포투데이신문 대표가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 동안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인간의 심리를 묘사하고 열정을 담은 사진전 ‘정태영 포토에세이 -빛의 춘하추동 展’을 갖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인 정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원태 교수로부터 사진을 사사하고, 집에 개인 사진암실까지 마련하고 리얼리즘 사진에 천착해 왔다.

는 그동안 대학 강의와 현장 언론계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던 포토저널리즘의 영역을 넘어서 최근 자신만의 독특한 사진 세계를 개척하며 지구촌 국제포토에세이 공모전 금상 등 국내외 사진공모전 촬영대회 등에서 50여 차례 수상하는 등 국제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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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진전은 그동안 시청앞미술관 관장, 11년에 걸친 KOMAS국제아트페어 위원장 등을 역임한 미술계 경력과 ‘목포의 화맥’ ‘목포의 미학 미술로 읽기’ ‘목포팔경과 목포문화의 수수께끼’ 등 14권의 저서를 펴내고 시집 ‘목포길’ 등 신인상 수상 시인다운 감각적 운율까지 새긴 작품 등도 있어 작가의 폭넓은 사상적 자유와 깊이를 보여주는 듯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이번 전시는 1섹션 빛의 춘하추동, 2섹션 도란도란 목포별, 3섹션 우리들의 꿈 우리들의 표정, 4섹션 공간의 미를 어루만지다 등 4가지 큰 스토리텔링으로 총 7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대부분의 전시작품은 각종 공모대회 촬영대회 미술대전 등의 수상작품이지만, 이번 전시 특별작으로 새로운 작품이 30여 점 출품된다.

전시 주제작인 ‘빛의 춘하추동’은 국사봉 자락 군산동 숲의 빛을 춘하추동 4계절로 표현, 하나의 숲이 춘하추동으로 상징되는 생노병사와 그것 또한 끊임없이 생명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작품에 새겨진 ‘빛이나 자연도 춘하추동이니, 내 의지도 쉴 틈 없으라’는 단상으로 숙연한 감동을 준다.

NSP통신-정태영 작가 청산도유채 (한국포토에세이협회)
정태영 작가 청산도유채 (한국포토에세이협회)

지구촌 국제포토에세이 금상 수상작인 ‘메콩강의 여명 - 평화는 나눔’ 작품은 태국과 라오스 국경지대 새벽에 펼쳐지는 탁발승과 보시하는 서민들의 숭고함을 포착, 평화의 장엄한 시작은 나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알려준다.

같은 무대 다른 시간과 다른 조명 다른 시간대에 촬영되어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꿈의 연주’는 ‘내 태초부터 빛과 꽃이오니 밝으면 밝고 아름다우면 아름다우리라’는 시어로 생각에 따라 의지에 따라 아름다움도 밝음도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프랑스 로댕미술관 비롱저택과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등지에서 촬영된 사진의 합성작품인 ‘코리아를 향한 로댕의 고뇌’는 고뇌하는 군상들과 슬픈 눈의 여인에 반영된 웃고 있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와 교만한 듯한 박근혜 최순실 등의 모습과 대비되는 슬픈 민중의 시선을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2섹션 주제작인 ‘목포별’은 유달산을 배경으로 한 목포해변가 위에 낮과 밤으로 상징되는 두 개의 목포별이 떠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낮의 별은 유달산과 아파트 촌을, 밤의 별은 목포평화광장 바다분수 일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별이다.

뻘 밭에서 촬영된 ‘삶은 밀어내거나 부둥켜 안는 것-그리고 함께 손잡고 가는 것’이란 조사진(2개 이상의 작품으로 스토리를 이루는 사진) 작품은 공동체적 의식과 인간관계의 의지가 결국은 함께 부둥켜 껴 안고 가는 것이라는 사상적 흐름을 보여준다.

정 작가는 ‘평화-영산강 빛과 바다의 합일’의 경우 “영산강 하구둑을 중심으로 목포, 무안, 영암, 신안, 해남 등 5개 지역이 서로 바다에서 하나가 되는 새벽의 여명을 담았는데, 거리의 새벽 불빛과 일출의 신비로움이 담기는 장면은 불과 몇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닭시장의 일상’ ‘완성의 포즈’ ‘보라 동해에 따오르는 저 태양’, ‘바다를 향한 포효’, ‘청년아 이상을 품어라’ ‘얼쑤 상모돌이’ 등 각종 촬영대회, 공모전, 미술대전, 흑백사진대전 등의 수상작품과 이번 전시특별작으로 선보이는 ‘그대는 솔과 바위 같아라’ ‘발레리나를 사랑하는 유령’ ‘유채꽃 대동세상’ ‘용바위 가는길’ 등 전시장 곳곳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작가의 작품과 시대에 대한 해석이 흥미와 감동을 준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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