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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선언실천위원회가 지역사회와 충분히 상의해 여수세계박람회 이사장을 선임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2012여수선언실천위원회(이하 여실위)가 여수세계박람회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여수지역사회와 충분히 상의해 이사장을 선임할 것을 촉구했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는 30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세계박람회 재단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실위는 “여수세계박람회 재단 이사장 임기가 4월 초순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임 이사장선임에 대한 우리 2012여수선언실천위원회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이사장과 재단 직원들은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끝나고 2013년에 박람회장을 재개장하여 활성화시키는데 많은 노력과 공헌했다”고 칭찬했다.

성명서에는 “지역사회와 소통부재라는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지역의 반대여론이 있었음에도 2015년에 해양수산부는 현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며 “이번에는 해양수산부가 지역민의 입장을 경청하고 지역사회의 실정과 뚜렷한 소신을 가진 재단이사장을 선임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폭넓은 지역 인사를 포함한 덕망 있고 박람회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유능하고 비전을 가진 이사장을, 공공기관장 인사원칙에 따라 공모를 통해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사장 후보추천과 선임과정에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의 핵심역할을 한 여수지역사회와 충분히 상의하고 그것을 토대로 이사장을 선임하라”고 축구했다.

한편 '2012 여수선언 실천위원회'는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추진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후 전 세계인들과의 약속인 ‘여수선언’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변경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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