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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美금리인상·中교류관계, 국내경제 영향 준 대표적 두 가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23 16: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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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주열 총재가 국내외 경제에 영향을 준 대표적인 두 가지로 미국 금리인상과 향후 방향성 그리고 중국과의 교류 관계변화를 꼽았다.

이 총재는 23일 금융안정회의 이후 기자 오찬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미국 금리인상 흐름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이번 3월로 앞당겨 짐에 따라 관점은 앞으로 인상속도에 대해 어떤 신호를 줄 것인가”였다며 “그러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금리전망 경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금리인상 가속도 우려와 완화돼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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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 교류문제에 대해선 “중국 교류 그리고 중국에서의 기업활동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 경제에 아무래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나라 수출이 대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그 영향을 면밀히 주시해 나가야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에 대해서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달러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약세 흐름을 보인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출이 개선되고 외국인 증권 자금이 유입된 것도 원화 환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환율 변동성 확대된 면도 있고 국내 외환시장의 개방성이 높기 때문에 그것을 반영한 결과로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론 다른 신흥국들보다 변동성 큰게 사실이지만 우리 경제 상황이나 외환 부문이 취약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며 “원화 유동성이 높고 국내 외환시장의 거래 비용이 저렴하고 NDF 거래를 자유화한 점 등이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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