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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마케팅’, 눈길도 잡고 매출도 ‘쑥쑥’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4-12 15:34 KRD2
#훈남마케팅 #매출 #오리온 #리얼브라우니 #제과
NSP통신

[DIP통신 강영관 기자] 최근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큰 키와 잘생긴 외모를 갖춘 남성들을 내세워 판촉 활동을 벌이는 일명 ‘훈남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CF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남성들을 제품 판매 현장에 대거 투입해 매출 효과를 증대시키려는 업체들의 다양한 노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

샤넬, 부르주아, 크리스찬 디올 등 유명 화장품 업체들은 백화점 매장에 메이크업 강사, 아티스트, 판매사원에 이르기까지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남성들을 기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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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현장에서의 훈남마케팅은 제과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제과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마켓오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 자사의 ‘리얼브라우니’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이하게 행사요원으로 잘생긴 남성들을 기용해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복장도 특이하다. 마켓오 레스토랑의 쉐프 복장을 입고 현장에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따뜻한 리얼브라우니를 나눠준다.

마켓오 관계자는 “훈남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시식행사로 매출이 전월 대비 크게 두배 이상 상승한 매장도 있다”며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리얼브라우니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식방법을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홍보효과와 함께 매출까지 확보하는 1석2조의 행사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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