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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언제부터인가‘블루칩’이란 말이 우리에게 낯설지가 않다. 블루칩은 주식시장에서 자본금 규모가 크며,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면에서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를 이르는 말이다.‘노트북’도 마찬가지로 용도가 업무용에서 개인용으로 바뀌며, 멀티미디어 기능 및 편의성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진 가운데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내 노트북 시장을 집중 취재(업체 소개 및 제품 특성, 유통구조 등)함으로써 소비자들이‘노트북의 블루칩’을 찾을 수 있는 선택의 길을 제시코자 한다. 3회에 걸쳐 도시바코리아 노트북을 집중 조명한다.(편집자 주)



지난 1985년 세계 최초로 노트북 PC를 상용화,‘노트북’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도시바코리아는 2002년 한일 웥드컵 공식 파트너를 맺은 것을 계기로 같은 해 4월부터 첫 출하를 시작,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국내 시장 진출 2년 만에 노트북 시장 3위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올리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지금까지 도시바코리아 노트북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해 들어 도시바코리아는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유통시장에서 유통 채널의 철저한 차별화 전략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기존 노트북 업체들이 유통 채널별로 제품 및 가격 차별화를 실현하지 못해 유통 채널간 가격 충돌이 발생하고, 결국에는 저가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도시바코리아는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특정 모델은 온라인 채널에서만 판매하고, 특정 모델은 일반 소매점에서만 판매하는 방식을 구사함으로써 유통 업체간의 출혈 경쟁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유통구조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즉, 도시바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거의 금기시돼 왔던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신제품을 바탕으로 홈쇼핑과 같은 미개척 시장에서 크게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해 3월 출시된 도시바코리아의 '새틀라이트 A100'은 15인치 와이드 노트북 시장을 사실상 석권하면서 도시바가 노트북 PC 선도그룹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한 때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상반기에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현재 도시바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제품이다.

또한 지난 해 말에는 새틀라이트 A100을 한 층 업그레이드 한 '코어2듀오 새틀라이트 A100’을 출시, 도시바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도시바코리아의 또 다른 성공요인으로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 후 업계의 트렌드를 앞서는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노트북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의 기호를 먼저 제시해 주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와이브로, HSDPA 등 노트북의 이동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시바코리아는 이동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포테제M500’을 런칭, 소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고, 최근 윈도비스타와 코어2듀오 CPU, 최고 사양 그래픽 카드를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할 수 있는 15.4인치 노트북‘새틀라이트 A200 오닉스블루’를 시장에 내놓아 성능과 뛰어난 디자인 모두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도시바코리아의 2007년 마케팅 계획’ 기사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