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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산업은행이 조선·해운업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라 약 3조원의 적자가 발행했다.

산업은행은 3일 조선 및 해운업에 부실로 5조 6000억원이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약 3조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연도인 2015년 순손실 규모(1조9000억원)보다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우조선해양 3조5000억원, 한진해운 9000억원, STX계열 1조2000억원 등의 비용이 발생했다.

또 2015년부터 2016년까지 6조6000억원의 투자주식 매각과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국제결제은행(BIS)비율도 15%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조조정 외에 성장동력 확충 등 정책금융 수행 능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조선 및 해운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흑자전환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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