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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클라우드는 IT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핵심 기술분야 중 하나다.

기업의 IT자원 지출 비용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IDC는 클라우드 IT 인프라자원에 대한 지출이 5년 내에 전통적인 IT 인프라에 대한 지출비용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 IT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서 표준화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컴퓨팅 방식이다.

IT 자원을 자체적으로 구축하지 않고 필요 시에 인터넷을 통해 임대해서 이용하고 사용량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기에 비용절감 측면에서 큰 이점이 있어서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보안문제가 기술발전으로 개선되고 있고 빅데이터, 머신러닝,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혁신기술에 대한 투자확대는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IaaS, PaaS, SaaS) 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25% 성장 지난해 대비 2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 인프라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인프라서비스(IaaS)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32.5% 성장이 예상된다.

클라우드는 기본 투자비용이 크기 때문에 글로벌 대형 IT 기업들이 주요 사업자로 포진해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많은 사업자들이 진출하고 있지만 소수의 강자가 지배하는 시장이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1위와 2위인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선두기업이 가진 규모의 이점과 서비스 경쟁력에서 다른 사업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클라우드 산업 성장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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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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