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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외형과 이익 성장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27 07:10 KRD7
#로엔(01617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로엔 (016170)의 영업수익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8년까지 각각 연평균 19%,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입자수가 동일기간 연평균 9% 성장할 것으로 보며 ARPU (평균 요금) 또한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가입자수 480만명, ARPU 7920원 추정).

로엔은 지난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가입자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분기 평균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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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입자가 통상 3개월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받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신규 가입자들의 가격 정상화 효과는 상당부분 지난해 하반기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로엔의 유료 가입자수가 지난해 4분기에만 20만명 이상 증가했고 기존 가입자들의 가격 정상화가 임박했다는 점 그리고 향후 분기 평균 10만명 이상의 가입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점을 감안하면 로엔의 외형과 이익 성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로엔이 기존 및 신규 가입자 대상 가격인상을 단행한 후 가격 안정화가 마무리 된 가운데 올해부터 요금인상과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통한 가입자수 증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엔의 유료 가입자수는 현재 약 405만~410만명 수준으로 추정되며 1분기말 415만~420만명까지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440만~450만명 추정).

최근 국내 경쟁 음원 플랫폼 (벅스, KT뮤직 등)들이 요금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이들의 가입자수 방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며 로엔의 양적, 질적 성장은 향후 더욱 부각될 수 밖에 없다.

로엔은 시장 상황과 별개로 이미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가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쟁사들의 뒤늦은 요금인상에 따른 가입자 이탈은 로엔에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지난해 3월 (신규 가입자), 9월 (기존 가입자) 각각 진행한 요금인상이 프로모션과 유예기간 마감에 따른 가격 정상화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재성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카카오와의 시너지 지속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인-앱 플레이어, 투클릭 프로모션, 인공지능 서비스 등), 신사업 확대 (동영상 서비스, 멜론 티켓), 온라인 유통 점유율 확대에 따른 B2B 매출 증가, 소속 아티스트 활동 확대 (콘서트, 앨범판매 증가) 및 중국 콘텐츠 업체들과의 협업에 따른 국내외 매니지먼트 부분이 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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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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