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2월 LCD모니터의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3월 LCD 모니터 생산량은 2월 대비 14%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뱅크가 최근 발행한 월간 LCD모니터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1월 LCD모니터 브랜드 생산량은 1464만대로 전월 대비 11.2%, 전년 대비 5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LCD모니터 생산량은 중국 춘절 연휴의 영향으로 10% 이상의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3월 생산량은 중국 노동절 대비 재고 비축 수요로 인해 전월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2010년 1분기 LCD모니터 브랜드 생산량은 지난 4분기 대비 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업체별 모니터 생산량은 삼성전자가 전월대비 18.7% 증가한 235만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LG전자가 185만대로 전월대비 약2% 감소하면서 2위, HPQ, 에이서(Acer), 델(Dell)이 뒤를 이었다.
1월에는 에이서, AOC, 아수스텍(Asustek) 등 3A 브랜드사가 전월대비 각각 17.2%, 36.0%, 74.4% 급증하면서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모니터 OEM 제조사들의 출하량을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이노룩스가 1위 TPV의 출하량을 바짝 뒤쫓았으나 TPV가 지난해 말부터 OEM사업부의 저가 공략과 AOC브랜드 제품의 재고물량을 조정하면서 12월과 1월 각각 400만대 이상 출하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
1월 350만대를 출하한 이노룩스는 3월 18일 CMO와 정식 합병하면서 LCD 모니터및 LCD TV 생산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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