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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폰 7 시리즈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개발 툴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익스플로러9을 처음 소개했다.

MS는 윈도우폰7 시리즈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플랫폼인 실버라이트와 게임 개발 플랫폼인 XNA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실버라이트와 XNA 게임 개발 기술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손쉽게 확장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MS는 윈도우 폰 7 시리즈에서 중력 센서, 위치기반 서비스, 푸시 방식의 정보 알림 서비스, 하드웨어 가속 및 동영상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서비스, 멀티터치, 카메라, 마이크로폰 등 다양한 폰 기능 개발도 지원한다.

실버라이트 4 RC 버전은 강력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과 브라우저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장점. 이 버전은 웹을 넘어 PC와 스마트폰 환경에서도 디지털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버전의 실버라이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디자인 저작 도구인 익스프레션 블렌드(Expression Blend) 4 베타 버전도 첫 선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실버라이트는 2007년 출시된 이후 빠르게 확산돼 현재 전 세계 인터넷 사용 기기의 60%에 설치 돼 있고 최근 4개월 동안 배포율이 15% 이상 급속하게 향상됐다”면서 “현재 이베이(eBay), 넷플릭스(Netflix), NBC올림픽 닷컴(NBCOlympics.com) 등은 물론 국내 네이버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무료 개발툴은 윈도우폰용 비주얼 스튜디오 2010 익스프레스 개발툴 프리뷰 버전과 비주얼 스튜디오 2010 RC1의 윈도우 폰 7 애드 인(add-in)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위한 윈도우 폰 7 에뮬레이터, 디자인 저작 도구인 익스프레션 블렌드 윈도우 폰 등이다.

이 제품들이 포함된 ‘윈도우 폰 개발 툴’은 윈도우 폰 개발자 전용 페이지(developer.windowsphone.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IE9)은 최근 차세대 웹표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HTML5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IE9은 다수의 CPU 코어를 고려해 개발하는 등 최신 하드웨어를 충분히 이용한 그래픽과 텍스트의 출력, 그리고 한층 성능이 향상된 자바스크립트 엔진과 다이렉트 2D(Direct 2D) 기술을 적용해 브라우징이 더욱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개발자 지원 및 IE9 발표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개발자 대상행사인 MIX10에서 이뤄졌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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