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고정곤 기자] 국내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명란젓이 출시되면서 명란젓시장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사실 일반젓갈류 시장에서는 각 지역의 이름을 단 젓갈들이 많고 유명하다.
또 젓갈류 외에도 웬만해서는 자신의 이름을 붙이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만큼 식품에 관해서는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
‘김태완명란젓’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명란젓시장을 한단계 고급화하기 위해 장인의 정신을 가지고 만든 제품.
업체 측은 명란젓의 종주국은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인 만큼 종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란젓을 만들어 우리나라 입맛을 지키고 세계화하고 싶어서 김태완명란젓을 런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김태완명란젓은 북태평양에서 잡아서 선상급속 동결된 최상급명태에서 엄선된 원란과 김태완 대표만의 23여년간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염장액으로 약 48시간 염장해서 더욱 깊은 맛을 낸다. 염장액은 국내산 고춧가루와 고급청주를 원료로 하고 있으며 저염도 숙성해 급속 냉동했다.
김태완명란젓의 장점은 정갈한 맛과 함께 저염도라 짜지 않아서 현대인들의 입맛에 적합하다. 명란젓은 잘 안 먹는 아이들이나 건강을 걱정해서 짠 음식을 피하는 웰빙족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또 명란젓을 고급화하고 나무상자로 포장해서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도록 상품화한 것도 특징이다.
김태완 대표는 현재 고급일식집에서 대부분 일본의 명란젓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니만큼 이런 점을 국산화하면서 일본에도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DIP통신 고정곤 기자, kjk105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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