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샌디스크가 출시한 울트라 SDXC카드는 64GB의 용량을 갖춘 제품이다.
샌디스크 울트라 SDXC 카드는 최고 15MB/s의 읽기 속도, Class의 속도 등급을 지원해 고용량의 1080p HD 비디오 파일을 캡쳐하거나 저장하고 해당 파일들을 신속하게 컴퓨터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SDXC 카드는 새로운 SD 3.0 규격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최대 2TB(테라바이트)까지의 대용량 카드도 제작이 가능하다.
SDXC 카드는 exFAT 파일 구조로 돼 있어 소비자들이 장시간 HD 동영상을 녹화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8시간 이상의 HD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최신 SD 3.0 규격에 기반한 SDXC 카드는 현재 지원하는 기기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최근 SDXC 포맷을 지원하는 신규 카메라 기종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샌디스크 관계자는 “캐논은 CES2010에서 새로운 VIXIA 캠코더 모델과 파워샷(PowerShot) 카메라들이 모두 SDXC 카드와 호환 가능하다”고 밝혔다며 “향후 HDTV나 블루레이(Blu-ray) 리코더/플레이어, 캠코더, 카메라, 모바일폰, 내비게이션, 컴퓨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 가전 제품에 SDXC가 널리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샌디스크 이미지메이트 메모리카드 리더기는 연결된 PC가 exFAT를 지원하는 경우 SDXC 카드와 호환된다.
64GB 샌디스크 울트라 SDXC카드는 오는 4월 1일부터 약 36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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