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병수 프리랜서기자] 목적지를 정확하고 빠른 길을 안내해 주행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내비게이션이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운전자들에게 꼭 필요한 디지털기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과 4~5년 전만해도 고급차에 수백만원짜리 옵션사항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 2005년경 부터는 히트상품에 까지 선정될 만큼 급속한 성장을 보여 왔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만 하더라도 많은 종류와 다양 멀티미디어기능(지상파DMB, MP3, 동영상, 사진)과 실시간 교통정보(TPEG)까지 추가해서 내놓은 제품들이 운전자의 눈길을 끌게 만든다.
그 중 지난해 12월에 하넥스지앤지에서 시판을 시작한 ‘미오해머V700’ 내비게이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면은 일반 내비게이션보다 가로길이를 10mm 더 늘여 영화관과 같은 16:9의 스크린 율을 채택했다.
해상도는 800×480이다. 넓은 액정으로 내비게이션, 동영상, 사진 기능을 더욱 부각시켰다.
자체 내장배터리를 장착해 재부팅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차량이외 야외에서도 약 1시간 정도사용이 가능하며 추가배터리팩을 사용할 경우 약 10시간 정도로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지상파DMB, 영화, 게임, 교통정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가 있다.
소비자가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때 꼭 살펴보는 것이 바로 맵의 회사일 것이다.
이 내비게이션은 엠앤소프트가 개발한 지니 5.5 맵을 탑재했으며 YTN TPEG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정체 도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일명 ‘트랜스포머 거치대’는 최대 32cm까지 길이 연장이 가능하고 회전형 관절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로 설치가 가능하다.
흡착판에 겔링 처리해 끈끈한 겔타입 흡착판을 이용해 앞 유리뿐 아니라 대시보드에 강력한 흡착과 전방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가 있다.
겨울철 주행 중 거치대 흡착판의 불량으로 추락하거나 여름철 뜨거운 열로 인해 주행 중 운전에 위험을 느낀 적도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한다면 내비게이션과 거치대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제품이 아닐까 한다.
가격은 4GB 패키지가 32만9000원, 12GB(외장 8GB 포함)이 35만9000원이다.
DIP통신 김병수 프리랜서기자, any200@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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