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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13년까지 R&D투자 아시아권 최고수준 만들 것”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1-18 10:3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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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DIP통신 강영관 기자] CJ제일제당 김진수 대표가 짠 경영은 계속 하되 R&D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과감히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충무로 CJ인재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제조원가 절감 노력 등 짠 경영은 계속 실천해야 하지만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는 과감히 확대해야 미래가 있다”며 “오는 2013년에는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을 아시아권 최고인 3%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제조업은 산업계 중 R&D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장 취약한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식품산업 평균 투자비율(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0.6%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1.4%(2008년 기준)로 타 식품기업보다는 앞서나 세계적 식품기업인 네슬레의 1.6%, 일본 아지노모도의 2.6%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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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총 연구비를 올해 1222억, 2013년에는 3000억으로 늘릴 계획이다. R&D 연구인력도 2009년 444명에서 2010년은 516명으로, 2013년에는 750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또한 “올해는 매출 10조원 달성을 향한 성장엔진을 구축해야 하는 해”라며 “오는 2013년 매출 10조원 달성을 위해서는 올해 성장엔진을 여러 개 달아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공식품의 R&D 역량을 강화해 ‘Only One’ 제품의 비율을 더욱 늘리고, 미래지향적인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해 강한 수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김 대표는 이 날 ▲글로벌 수준으로 핵심역량 강화 ▲강한 수익구조를 위한 집요한 실천 ▲다각적 성장기회 확보 ▲과감한 인재운영 및 강한 조직문화 등 4개의 항목을 ‘2010년 경영방침’으로 발표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김 대표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들이 이를 공유하고 함께 동참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5년부터 타운홀 미팅(town hall)을 열고 있다. 타운홀 미팅이란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임직원들과 회사의 현안과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토론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만남의 장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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