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의 즉석카메라인 ‘인스탁스’가 출시 10년만에 총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인스탁스(instax)는 사진을 찍은 즉시 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즉석 카메라.
지난 1999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지필름 인스탁스는 지갑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부터 넓은 와이드 크기의 필름까지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소비자를 공략, 도입 10년째인 지난해에만 총 18만대 이상이 팔리는 등 출시 이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특히 폴라로이드 사(社) 제품의 단종에 따라 인스탁스는 유일한 즉석 카메라 브랜드로 주목 받으며 새로운 ‘즉카’ 문화를 만들어 냈다.
인스탁스의 대표 제품군은 10대와 20대의 젊은 층들에게 인기 있는 ‘인스탁스 미니’시리즈로, ‘미니 7S’, ‘미니25i’, ‘미니55i’등의 기능별 라인업 및 블루, 화이트, 초코 등의 컬러풀한 색상 그리고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용카드 사이즈의 깜찍한 미니 필름은 기본 흰색 프레임 외에도 디즈니, 헬로키티 등의 캐릭터가 장식된 독특하고 다양한 라인업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스탁스 판매량과 더불어 인스탁스 전용 필름 누적 판매량도 9000만장(10장들이 1팩 기준, 900만팩)을 넘어섰다.
강신황 후지필름 마케팅 실장은 “인스탁스가 100만대를 돌파하며 즉석카메라 시장이 디지털 카메라와는 차별화되는 대중적인 이미징 분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인스탁스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편의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카메라 및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재미가 있는 필름 출시 등으로 즉석카메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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